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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올해 더 좋다] 삼성전자 '영업익 40조' 낙관 근거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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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 호황 지속
② '갤럭시노트7' 손실 털어내고 '갤럭시S8'으로 승부
③ 전장·오디오업체 하만(Harman) 인수효과 기대


삼성 서초사옥 전경. (출처 : 아시아경제 DB)

삼성 서초사옥 전경. (출처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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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 가 지난해 4분기 9조2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9조2400억원으로 30조원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40조원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것이다. 업계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긍정적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반도체 슈퍼호황 지속= 첫 번째 이유는 역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3D낸드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승승장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성능, 고용량 제품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다 시장 전체 분위기도 호황을 보이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올해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실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10나노급 D램, 64단 V-낸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스템LSI는 고객사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
10나노 제품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 패널은 고부가 플렉서블 제품의 외부 거래선 공급을 확대하고, LCD는 수익성 개선에 노력할 방침이다.

◆갤노트7 단종 영향 털어내고 스마트폰 사업 회복 기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차질을 빚었던 스마트폰 사업 역시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전날인 23일 갤럭시노트7 소손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몇 달에 걸친 조사 결과 노트7 제품 자체에 대한 문제는 없었던 만큼, 배터리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해 차기작인 갤럭시S8으로 성공을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인수한 인공지능 업체 비브랩스 등을 스마트폰에 탑재해 사용장경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제품 안정성 강화 등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디자인,기능 차별화와 AI 등 사용자 경험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만 인수효과 반영도 기대= 올해 1분기 중 주주총회를 통해 인수합병(M&A)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 전장업체 하만(Harman) 인수효과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전장부품, 오디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80억 달러(9조3000억원)에 인수를 결정한 하만은 지난 회계연도에 역대 최대 매출인 8조 원, 영업이익 6800억 원 정도를 냈다.

특히 삼성전자의 TV, 오디오 등 기존 완제품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경우 실적 시너지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외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확대하고 있는 프리미엄 가전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QLED TV, 패밀리허브 2.0 냉장고 판매가 기대된다는 것.

가전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혁신상품들, 그리고 하만 인수를 통한 오디오사업 확대, B2B(기업 간 거래) 영역으로의 진출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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