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유니클로는 ‘2016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에서 후원단체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에서는 발달장애인의 문화 및 체육 발전에 기여한 8개 단체 및 15명의 개인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유니클로는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지적장애인들의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후원단체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심재철 국회부의장, 고홍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및 나경원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해에만 2억8760만원 상당의 기부금 및 자사 물품을 지원했으며, 2015년 7월에는 ‘2015 LA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에게 총 3500장의 공식 활동복을, ‘2015 스페셜 유니 페스티벌’ 및 ‘2015 플로어하키 대회’에는 후리스 700장을 후원하기도 했다.
현재 7명의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유니클로에서 근무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이들을 비롯한 장애 사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비장애 사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함께 어울리는 조직 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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