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아베 신조 총리와 말콤 턴불 호주 총리가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긴급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전하면서 호주측이 미국을 제외하고 TPP를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역시 TPP이탈이 미국의 노동자들을 위해서 좋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트럼프가 서명에 앞서 기업 경영자들과의 회동에서 일본의 자동차 시장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고 우려했다.
TPP 참여 12개국 중 미국은 경제 규모가 가장 크며 미 의회에서의 승인이 필요하다. 트럼프가 승인안을 의회에 제출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미국이 TPP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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