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은 23일 "나는 정권연장이나 교체에 해당되지 않는 새로운 사람"이라며 "국민들이 저를 뽑아주면 새로운 정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KBS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교체를 하지 않은 채 제왕적 대통령 권한을 가진 기존의 소통 방식, 통치 방식만으로는 거의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이제 정치에 발을 디뎠다. 이명박 정부와 전혀 관계 없고 박근혜 정부와는 더더욱 관계가 없는 유엔 사무총장이었다"며 "문 전 대표가 정권교체를 말씀하는데, 저는 정권연장이나 교체에 해당이 안 된다"고 못 박았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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