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18세 하향, 국민들 의견 종합해 결정돼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은 23일 '65세 공직 제한' 논란에 대해 "지금 65세는 장년같은 건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직책에 대해서 연령을 제한하는 건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KBS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일이지만, 지금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은 건강과 생명이 많이 연장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반 전 총장은 선거권 18세 하향 조정 문제에 관해선 "참정권의 폭을 가급적 많은 국민에게 주자는 대원칙에는 찬성한다"면서도 "18세로 하향하는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선 논란이 있는 것 같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그 바탕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