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김성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최순실씨가 추천해 청와대에 입성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차은택씨는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김 전 수석의 임명에 최씨의 입김이 미쳤다고 인정했다.
차씨는 지금까지 자신이 소개한 여러 명이 산하기관, 정부 조직 등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최씨가 영향을 끼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SBS 전무 출신인 김 전 수석은 2015년 2월 홍보수석에 임명됐으며 비선실세 의혹이 본격화된 지난해 10월 초 차씨와 접촉해 증거 인멸 등을 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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