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정진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부국장급)은 이날 오후 주한대만대표부 부대표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불렀다. 정 심의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용의자인 대만 '제리택시 투어' 기사 잔모 씨는 지난 12일 타이베이시 부근에서 자신의 택시에 탄 한국 여성관광객 2명에게 강력한 신경 안정제류의 수면제를 탄 요구르트를 건네 마시게 한 후 성폭행을 한 혐의로 대만 검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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