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 남태평양 전갱이 쿼터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총 7321t에 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갱이 자원이 회복추세를 보인다는 자원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총허용어획량(TAC)을 지난해 46만t에서 49만3000t으로 상향했다.
우리나라는 과학적 기여도 및 보존조치 준수 노력 등을 강조하며 더 많은 쿼터 배분을 주장, 다른 나라 쿼터 증가율(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5% 증가율을 적용받았다.
강인구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전갱이 쿼터가 최근 유가 상승, 어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양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업 규정 준수, 과학적 기여 향상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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