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PEC 회원국과 일부 비회원국은 이날 감산 이행 감시위원회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고 이 같은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감산 이행 모니터링 위원장을 맡은 에삼 알 마르주크 쿠웨이트 석유 장관은 회의 후 "모든 국가가 모니터링 체계에 대해 전면적으로 합의했다"며 "감산은 100%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국제 유가를 지탱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하루 180만배럴 규모로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후 유가는 약 20% 올랐다.
이날 회의에는 사우디와 쿠웨이트, 카타르, 알제리, 베네수엘라 이외에 비회원국으로는 러시아와 오만도 참석했다.
쿠웨이트, 러시아, 알제리, 베네수엘라, 오만 등 5 개국의 각료로 구성하는 감시위원회 회의는 오는 3월17일 쿠웨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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