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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비회원국, 원유 생산 모니터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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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일부 비회원 산유국이 원유 생산 감산의 준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모니터 시행에 합의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PEC 회원국과 일부 비회원국은 이날 감산 이행 감시위원회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고 이 같은 합의에 도달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부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OPEC 및 일부 비회원국은 합의가 발효된 1월1일 이후에 목표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150만배럴을 이미 줄였다"며 "합의 이행 상황은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산 이행 모니터링 위원장을 맡은 에삼 알 마르주크 쿠웨이트 석유 장관은 회의 후 "모든 국가가 모니터링 체계에 대해 전면적으로 합의했다"며 "감산은 100%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국제 유가를 지탱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하루 180만배럴 규모로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후 유가는 약 20% 올랐다.
산유국은 이번 회의에서 감산 6개월 연장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알제리 등 일부 산유국은 기간 연장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사우디와 쿠웨이트, 카타르, 알제리, 베네수엘라 이외에 비회원국으로는 러시아와 오만도 참석했다.

쿠웨이트, 러시아, 알제리, 베네수엘라, 오만 등 5 개국의 각료로 구성하는 감시위원회 회의는 오는 3월17일 쿠웨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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