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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 김종인·오세훈과 연쇄회동…손학규·정의화 금주 내 만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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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외연을 넓히기 위한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행보에 속도가 붙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21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잇따라 만나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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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본격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 반 전 총장 캠프는 최근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각범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남성욱 고려대 교수 등이 합류하면서 부쩍 몸집을 불린 상태다. 이어 23일에는 박덕흠·민경욱·최교일 등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 전 총장 측에 따르면 김 전 대표와 반 전 총장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시내에서 만나 독대했다. 이 자리에서 나눈 대화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치권에선 향후 대선전략과 연대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각에선 "반 전 총장이 김 전 대표에게 영입을 제안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다만 이 자리에서 향후 역할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얘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반 전 총장은 바른정당 최고위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도 만나 자신과 정치 행보를 같이 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반 전 총장의 대권 행보는 최근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친박(친박근혜)와 친문(친문재인)으로 상징되는 양 극단을 배제하고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연대를 끌어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가능한 빨리 만나겠다"던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도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출국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뒤 이날 오전 귀국한 손 의장과는 설 연후 직전 회동이 유력시된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의 귀국 후 행보에 대해 "왜 저러나 싶다"며 부정적 반응으로 일관한 손 의장 측과 어느 정도 교감을 이룰지는 알 수 없다.

현재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정 전 의장도 오는 24~26일께 반 전 총장 측과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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