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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는 트레이더스에 집중…이마트는 신규점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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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기존점 매출 신장률, 이마트의 14배
이마트는 1호점 오픈 이후 24년만에 신규점 안내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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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형마트 이마트가 올해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창고형 할인마트 '트레이더스'를 통한 외형확대에 집중한다. 상징적 브랜드인 '이마트'의 경우 1993년 1호점을 선보인지 24년만에 올해 처음으로 신규점을 내지 않기로 했다.

22일 이마트는 올해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고양점 입점과 함께 군포점, 김포점 등 34개 매장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50개의 트레이더스를 오픈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는 3개 이상의 신규점포를 선보인다.
2010년 11월 처음 개장한 트레이더스는 대형마트 시장의 부진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빠른 실적개선을 보이며 온라인몰과 함께 이마트 성장의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 달을 기준으로 이마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1조1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트레이더스 매출은 1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급성장했다 온라인몰 매출 역시 803억원으로 34.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마트(할인점) 매장의 경우 9512억원의 매출로 매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성장률을 4.4%에 그쳤다.
▲지난 13일 오픈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의 지하1층 식품 매장 전경.

▲지난 13일 오픈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천안아산점의 지하1층 식품 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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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실적(매출 11조6302억원)을 기준으로는 이마트 매장 기존점의 신장률이 0.1%에 불과한 반면 트레이더스는 14.8%에 달한다. 신규 매장을 모두 합해도 할인점 성장률은 2.8%, 트레이더스가 25.4%로 10배에 육박한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0% 내외에 불과하지만, 성장률을 기준으로는 이마트 전체 실적개선의 일선 채널인 셈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개발에 집중한 상권이나 점포가 트레이더스에 더욱 적합해 이를 중심으로 외형성장에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마트는 24년만에 신규 출점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마트는 현재 전국에 147개 점포를 운영 중인데, 올해는 이마트는 기존점을 중심으로 실적을 강화하고, 트레이더스를 통해 외형확대에 나설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2018년을 기준으로는 이마트의 신규 점포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올해 공교롭게 트레이더스를 중심으로 점포 개발이 진행되는 것이며, 기존 할인점 역시 지속적인 신규 출점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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