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기관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1월 하반기 TV, PC용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가격은 비수기에도 이례적 강세를 나타내면서 10개월간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LCD TV 패널가격은 49~50인치가 2% 상승했으며 65인치 초대형 TV 패널가격은 2% 올랐다.
김 연구원은 이어 "65인치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전체 TV 패널 출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하지만 전체 영업이익 비중은 15% 이상에 달해 향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저평가 심화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때다"고 덧붙였다.
한편 KB증권은 올해 기준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규모가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대비 31%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 시가총액(11조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적정 시가총액(55조원) 대비 19%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KB증권 측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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