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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결장' 스완지시티 이변…리버풀에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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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기성용(28)이 부상으로 결장한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스완지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리버풀에 3-2로 승리했다.
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제압했던 스완지시티는 두 경기만에 다시 승리를 챙기며 강등권에서 일단 벗어났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18점을 확보해 리그 최하위에서 17위로 올라섰다. 밑의 하위 세 팀이 모두 한 경기씩 덜 치른 상태다.

리버풀은 4연승 후 최근 세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 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리버풀은 최근 선더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한데 이어 리그 최하위팀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페르난도 요렌테 [사진= 페르난도 요렌테 페이스북]

페르난도 요렌테 [사진= 페르난도 요렌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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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골 모두 후반전에 나왔다. 스완지시티의 페르난도 요렌테가 후반 2분 오른발로, 7분 머리로 리버풀의 골문을 잇따라 갈랐다.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10분과 23분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다 잡은 대어를 놓치는듯 했던 스완지시티는 후반 29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스완지시티는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버텨내며 대어를 낚았다.

기성용은 가벼운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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