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땐 직원간 상호 공격이 미덕
초고강도 근무환경 바뀔까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악명 높은 근무 환경으로 유명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공포의 직장’이란 오명을 떨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업체의 유연하고 자유로운 직장 문화와는 달리, 아마존은 근무강도가 높고 직원들이 받는 압박도 유달리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아마존 시애틀 본부에서는 한 직원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아마존에서는 자정을 넘긴 시각일지라도 상사에게 곧장 이메일 답신을 않으면 추궁을 당하고, 회의 때 직원 간에 상호 공격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며 경쟁적인 아마존의 기업문화를 보도한 바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피벗은 ①직원의 성과 개선 ②자발적인 은퇴 결정 ③상사의 피벗 교육 명령에 대한 이의제기를 포함하고 있다. 피벗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는 직원은 피벗 프로그램 전담팀의 ‘커리어 앰배서더(Career Ambassadors)’로부터 이수과정에 대한 지침을 받고 교육 지원을 받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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