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 여당 의원 전원은 이날 전체회의 직후 성명서를 내고 "유성엽 교문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다수당의 횡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늘 여야 간사간의 안건에 대해 협의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국정 역사교과서 금지법과 촉구결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다"며 "유 위원장과 야당은 4당간사 긴급대책회의 과정 중에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위원들을 배제하고 단독 처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다수의 횡포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자 하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협치를 파괴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며 "안건조정위회의 구성과 소위 회부 과정, 진행절차, 의사일정 등에 문제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날치기 처리한 안건에 대해 상임위에서 다시 심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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