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일리지 특약은 보험기간 중 연간 환산주행거리가 짧을수록 할인율이 높습니다. 연간 환산 주행거리란 주행거리를 최초로 등록한 날로부터 보험기간 종료께 최종으로 등록한날까지 일평균 주행거리를 365일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말합니다. 장거리 운전보다 도심에서 주로 운전을, 운전을 자주하는 사람보다 필요한 때만 운전하는 가입자에게 유리합니다.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 가운데 상당수가 몰려 있는 1만~1만5000㎞ 구간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앞섭니다. 메리츠화재는 1만~1만2000㎞ 구간에서 업계 최대 수준인 17%의 보험료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마일리지 특약 뿐 아니라 최근 UBI(운전습관연계보험)상품, 대중교통이용 할인특약, 블루링크 할인 등 운전습관이 양호한 운전자들에게 보험료 할인을 해 주는 상품들이 생겨나고 있으나, 실제로 보험료 할인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운행량(주행거리)입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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