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밤이여, 나뉘어라'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정미경씨가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암으로 투병하다 18일 오전 4시 급성 폐렴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떴다.
그는 중산층의 불안한 삶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며 일상의 빛과 그늘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감각을 가졌다는 평을 받았다. 2002년 소설 '장밋빛 인생'으로 오늘의작가상, 2006년 '밤이여, 나뉘어라'로 이상문학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 외 발표한 소설집으로는 '나의 피투성이 연인, '내 아들의 연인', '프랑스식 세탁소'와 장편소설 '이상한 슬픔의 원더랜드', '아프리카의 별' 등이 있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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