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지난해부터 할인전 계속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경기불황에 고전하고 있는 패션업계가 새해 연초부터 신상품까지 세일가에 내놨다.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려 설 대목 특수를 누려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젠은 다음달 12일까지 신제품 간절기 아우터 더뉴패딩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율이 적용되면 24만8000원이던 정상가격은 19만8400원으로 떨어지게 된다. 올젠은 지난해부터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간절기 시즌에 더 뉴 패딩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도 간절기 수요를 겨냥해 더 뉴 패딩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당시 할인은 없었다.
패션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세일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물산 패션부분은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컬렉션과 로가디스 그린 제품을 반값에 판매 중이다. 여성 액세서리브랜드 라베노바도 최대 50% 세일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마찬가지다.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알테아는 최대 77%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내놨다. 영국 디자이너브랜드 안냐 힌드마치와 아르마니골레지오니는 각각 50%, 57% 할인율을 선보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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