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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감독 "단신 외인 조합 없다…라이온스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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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의 추승균 감독이 외국인 선수 두 명 모두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추 감독은 에릭 와이즈와 리오 라이온스 두 명 모두를 포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KCC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에 61-71로 패했다. 와이즈와 라이온스는 합쳐서 22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KCC는 안드레 에밋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에밋은 후반기 첫 경기인 27일 kt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최근 추승균 감독이 에밋의 파트너로 라이온스와 와이즈 중 누구를 선택할지가 주목거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추승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단신 외국인 선수 조합은 생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라이온스도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다"고 했다. 여차 하면 에밋과 새로운 외국인 선수 조합으로 후반기 승부를 걸 수도 있다는 뜻이다.

추승균 감독 [사진= 김현민 기자]

추승균 감독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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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접전을 펼치다 막판 허무하게 무너졌다. 추승균 감독은 "접전 상황에서 패턴 공격을 지시하는데 외국인 선수들이 이해를 못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최근 경기에서 팀 야투율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해서도 "외국인 선수들이 골밑에서 물러나서 경기를 하니까 야투율이 많이 떨어진다. 외국인 선수들이 골밑 슛을 많이 해 줘야 외곽에서도 기회가 난다"고 했다. 또 "라이온스나 와이즈 모두 2점슛 성공률이 많이 떨어진다. 그런 부분들이 다른 선수들에도 영향을 주는듯 하다"고 덧붙였다.

KCC는 2연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11승21패를 기록해 전반기 8위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모비스(15승16패)와는 4.5경기 차다. 에밋이 돌아온다고 해도 후반기 남은 22경기에서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승차다. 추승균 감독이 과감한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도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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