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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1800억원 규모 세종충남대병원 건립공사 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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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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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1800억원 규모의 세종충남대병원 실시설계를 수주했다.

17일 희림에 따르면 세종충남대병원 건립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계룡건설산업, 고려개발, 금성백조건설, 신일건설산업, 삼환기업, 부원건설 등 6개 업체가 참여했고 설계는 희림이 맡았다.
희림은 의료 혁신을 지향하는 충남대병원의 비전을 디자인에 접목하고 자연조망 및 친환경 성능을 고려한 치유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최적화된 동선계획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병동부는 근린공원, 수변공원 등 자연조망을 100% 확보할 방침이다.

희림 관계자는 "병원은 특수성이 있는 건물로 높은 수준의 설계 기술력과 경험이 수반돼야 한다"며 "앞으로 자연과 잘 조화된 자연친화적 디자인과 환자 중심적 설계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가 병원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2019년 개원을 목표로 세종시 도담동 종합의료시설부지 1-4구역에 지하 3층, 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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