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제고·시민편익 증진 위한 컨설팅·예방감사 중점"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보호 위한 적극행정 면책제도 활성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2017년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시정 전 분야에 대한 정기감사와 특정감사 등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된 관행적 감사에서 탈피해 예방적 감사를 강화하고, 숨은 세원을 발굴하는 등 재정 수입을 증대하는 재정 감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자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소의 잘못이 발견되더라도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성화하고, 반면에 부작위·직무태만 등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출범 첫해인 지난해에는 농산물 도매시장, U대회 의혹사업 등 성역 없는 감사를 통해 시민에게 시정을 알리는 민낯 행정을 실천하고, 전남도로부터 미 이전받은 공유재산 310필지 521억원을 발굴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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