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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삼성전자에 TV용 LCD 패널 100만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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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4일(현지시간)미국 라스베가스 CES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사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4일(현지시간)미국 라스베가스 CES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사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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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디스플레이 가 삼성전자에 TV용 LCD 패널 100만장을 공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TV용 43인치 UHD 화질의 LCD 패널 10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갑작스런 홍하이의 패널 공급 중단에 따른 내년도 삼성전자의 LCD TV 패널 부족분 300~500만장 가운데 일부 물량을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는 셈이다. LG디스플레이의 연간 패널 생산량은 2000만대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100만장 수준에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두 회사 간 패널 거래 경험이 없는데다 올해 신제품 생산까지 남은 시한이 촉박해 일각에선 두 회사 간 거래가 '검토' 수준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선 두 회사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로 한데는 각 회사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가 LCD 패널 생산량 글로벌 1위 업체인 만큼 삼성전자로서는 LCD패널을 대량 공급받을 수 없는몇안되는 업체 중 하나가 LG디스플레이기 때문이다. 예전에 비해 기술표준화로 패널 구동 방식의 차이가 줄어든 점도 이유 중 하나다.

LG디스플레이로서는거래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M+' 기술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M+를 활용한 LG디스플레이의 UHD패널은 진정한 UHD화질이 아니라고 비판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LCD패널을 받게 되면 그동안 비판해온 M+기술을 사용하게 된다"며 "LG디스플레이로서는 M+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는 점이 거래 동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패널 완제품이 아닌 모듈을 공급받는다"며 "LG디스플레이로서는 추가 부품ㆍR&D비용도 그리 부담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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