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와 관련된 의혹들은 전부 근거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먼저 (내가)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며 "(내가) 피해를 보고 있는데 사실이든 아니든 내 자신도 난처하고 민망하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또 "왜 이런일이 나왔는지, 그리고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국민들에게 부정적 인상을 주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그런 것을 노리고 문제를 터트리는 사람들이 있다. 용납하지 못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이는 한국 전체에 침을 뱉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자제해줬으면 좋겠는데 정치하는 분들이 그런 걸 안 따지니 유감스러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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