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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GS, 승부를 가른 차이 '자신감'

최종수정 2017.01.13 03:05 기사입력 2017.01.12 20:00

흥국생명[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대결. 승부를 가른 포인트는 '자신감'이다.

흥국생명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3 25-23)로 역전승했다. 이재영이 팀 내 가장 많은 23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흐름은 나쁘지 않았는데 승부처에서 국내 공격수들이 불안해한다. 20점대에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 서로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과정이 좋아도 결과가 나쁘면 결국 패한 것이다. 강한 팀이 되려면 돌파구를 찾고,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고비가 왔을 때 서로 독려하면서 이겨내는 힘이 생겼다"고 했다. 중심은 이재영이 잡았다. 득점뿐 아니라 리시브도 가장 많은 스물여덟 개를 시도해 열아홉 개를 받아냈다. 박 감독은 "어려운 역할을 피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욕이 넘친다. 배구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다. 에이스 기질이 있다"고 칭찬했다.

흥국생명 이재영[사진=김현민 기자]

이재영은 "그런 평가를 들을수록 행복하다. 리시브를 병행하면서 공격하는 것이 힘들지만 득점에 성공하면 짜릿하다. 지난 시즌보다 마음가짐이 좋아졌고, 경기가 기다려진다. 나한테 공이 오면 득점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경기를 한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13승5패(승점 38)로 선두를 지켰다. 2위 IBK기업은행(승점 33)과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면서 고비를 넘겼다. 박 감독은 "오늘이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승점 3점 이상의 소득이 있는 경기"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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