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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오를때만 초고속' 기름값, 리터당 1500원 돌파

최종수정 2017.01.13 02:00 기사입력 2017.01.12 11:31

16개월만에 최고치 40일 연속 오르기도…국제유가 상승세 때문이지만 소비자는 속터져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이 리터당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1년4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최근에는 40일 이상 연속으로 휘발유 가격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당 기간 지속됐던 저유가 시대도 끝나는 분위기입니다. 휘발유와 경유 등 자동차 연료비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41개월 만이기도 합니다.

기름값이 오르는 것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9월 원유 감산에 합의하면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멕시코 등 비 OPEC 산유국이 동참하면서 최근 급등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4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달 초 50달러대에 올라섰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도 50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이 오르면서 지난해 말부터 중구와 용산구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는 주유소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국내 휘발유·경유 등의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한데다 최근 미국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속도가 빨라졌다”며 “유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인데요. 떨어질 때는 시간을 두면서 찔끔 떨어지더니 오를 때는 전광석화처럼 기름값이 오르는 것을 보니 씁쓸한 감정을 피할수는 없습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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