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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캠프 "새누리당行, 독자창당 어려워…바른정당·국민의당과 연대"

최종수정 2017.01.13 04:03 기사입력 2017.01.12 09:16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대선캠프의 정무 담당인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일부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이 반 전 총장을 영입하려고 했던 건 사실이지만 새누리당으로 들어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 사진=연합뉴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반 전 총장이 특정 정당에 들어가는 방식이 가능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민주당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선 "전부 배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이탈한 상황이라 어렵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의 특정 정당 입당보다는 '개헌'을 고리로 한 연대에 무게를 뒀다. "한 정당에 들어가면 본인의 틀을 스스로 가둬버리는 측면이 있다"면서 "국민의당도 반 전 총장과 충분히 연대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고 있고 바른정당 역시 마찬가지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국민주권회의체에서도 반 전 총장과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다고 손 전 대표가 말씀하셨다. 민주당 내에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같은 분도 반 전 총장에 대해 평가를 하시면서 나도 만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기에 두루두루 만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빅텐트론'이다. 이 전 의원은 "서로서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고민하는 지점들이 같다"며 "가치와 생각을 공유하는 이런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느 수준의 텐트가 쳐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대선 출마와 공약을 먼저 밝히고 이후 사람들이 모여서 움직이는 형식이 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기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반 전 총장이 어느 기존 정당에 들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반 전 총장을 중심으로 모여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오만한 생각"이라며 "이미 깃발을 꽂았으니 나를 중심으로 뭉쳐라, 그런 방식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의 독자 창당 가능성에 대해선 "많은 논의가 있고 정치를 잘 아시는 분들이 독자창당을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신다"면서 "독자창당을 하는 데는 쉽지 않은 문제들이 꽤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정치를 안 하던 반 전 총장이 대선에 뛰어들면서 정권교체와 정치교체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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