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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최순실 사태 등 불확실성 韓경제 영향 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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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적 정치적 불확실성보다 트럼프 당선 등 대외적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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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11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유 부총리는 “대내적인 불확실성보다는 미국의 올해 기준금리 3번 인상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정책 등 대외적인 영향이 오히려 큰 영향을 줬다”며 “앞으로 그런 대로 잘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정치권과 대기업간의 유착을 통한 의사결정에 대해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특별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다만 "정부가 기업에 뭔가 강요하는 것은 기업의 의사결정구조, 지배결정구조와 연결되는 문제"라며 "이같은 문제는 많이 줄어들었고 앞으로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중국의 보호무역주의적 경향에 대해 "중국이 특별히 보호무역주의적인 경향을 띄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국이 내수 위주로 가겠다고 하면 우리나라는 그 시장을 겨냥한 (수출)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또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경향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남아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가계부채가 증가한 것보다는 증가율이 문제로 파악된다"며 "분할상환 및 고정금리전환 확대 권장, 여신심사 및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증가율은 이미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번 뉴욕 방문을 통해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 규모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이번 행사에서 하는 것은 아니다(낫 딜, not deal)"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재부 관계자는 "관련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여지를 남겼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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