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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필로폰 투약' 최창엽-류재영 집행유예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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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엽, 류재영 / 사진=아시아경제 DB, KBS2 '여유만만' 류재영 캡처

최창엽, 류재영 / 사진=아시아경제 DB, KBS2 '여유만만' 류재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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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최창엽과 쇼호스트 류재영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곽경평 판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볍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창엽과 류재영에게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를 명했다.
법원은 "마약 범죄 자체는 자신을 망칠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위기에 처하게 한다"며 "중한 처벌을 하려 했으나 두 사람이 반성문을 통해 강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과거 아무런 형사 처벌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을 감안했다"고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최창엽과 류재영에게 각각 1년 6월과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최창엽과 류재영은 지난해 3~9월 서울 종로구 모텔 등지에서 한 회당 0.03g씩 5차례에 걸쳐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최창엽은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방송에 데뷔했으며, 류재영은 2005년부터 CJ오쇼핑 쇼핑호스트로 활약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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