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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전용 TV홈쇼핑, 올해 매출 3조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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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홈앤쇼핑, 작년 2조5000억…합리적 수수료로 유통 플랫폼 자리매김

中企전용 TV홈쇼핑, 올해 매출 3조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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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업계가 올해 연간 매출 3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와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하는 유통 플랫폼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이 지난 한 해 연간 매출(취급액 기준)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올 연말까지 연간 매출 3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7월 개국 첫해 연간 매출 약 1500억원, 지난해 50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홈앤쇼핑은 2012년 1월 영업을 개시한 이후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연간 매출로 살펴보면 2012년 7068억원에서 2013년 1조1400억원, 2014년 1조4300억원, 2015년 1조7024억원, 지난해 2조110억원을 올렸다. 매년 평균 약 3260억원씩 늘었다.

취급액은 최초 주문금액에서 취소ㆍ반품금액을 차감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유통의 거품을 뺀 합리적인 판매수수료와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소비자는 물론 중소기업들에도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혁신제품들이 모인 새로운 장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국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설립은 기존 민간 홈쇼핑들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불만에서 출발했다. 이미 검증된 유명 브랜드 제품에 대한 판매 비중이 높아 입점이 쉽지 않고 납품 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 부담이 크다는 의견 때문이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의무편성비율이 80% 이상이다.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중기중앙회가 최대주주다. 특히 홈앤쇼핑이 2013년 도입한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은 지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총 사용자 설치 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또 텐텐 프로모션(10% 할인+10% 적립) 등 마케팅 강화와 판매수수료 부담 절감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공영홈쇼핑은 혁신적인 유통 플랫폼 구축과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주도로 설립됐다. 중소기업유통센터, 농협경제지주, 수협중앙회가 주주로 참여했다.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만을 100% 취급한다. 공영홈쇼핑은 민간 홈쇼핑과 비교해 평균 판매수수료율도 10% 이상 낮췄다. 입점 업체의 약 30%는 다른 홈쇼핑에서 실패를 겪고 재도전한 업체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들이 우수 상품 발굴과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등으로 유통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공익성을 기반으로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을 주면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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