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17년 정유년이 밝았다.
누구나 1월에는 반드시 무엇인가를 이루겠다는 '새해 결심(New Year Resolution)'을 하기 마련이다. 골퍼들이라면 특히 에티켓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코틀랜드에는 "골프와 같은 게임은 없다. 3명의 친구가 18홀을 마치면 적이 된다(There's no game like golf: you go out with three friends, play eighteen holes, and return with three enemies)"는 속담이 있다.
골프규칙을 어기는 경우 직접적인 지적은 금기사항이다. 잘못을 간접적으로 알게 해야 한다(Call attention to people's mistakes indirectly). 플레이가 엉망이라고 욕을 해서는 곤란하다(Don't use four-letter words). 동반자가 원하지 않는 레슨은 짜증을 유발할 수 있다(Stop nagging). 굿 샷을 했을 때는 자주 칭찬을 해줘야 한다(Compliment freely and often).
항상 우호적인 태도(friendly way)를 보이라는 이야기다. 불평과 푸념은 당연히 금물이다. 동반자를 불쾌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대화를 할 때는 말을 많이 하기 보다 좋은 경청자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To be a good listener). 핵심은 "서로를 존중해 주는 것(Respect each other)"이다. 사실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자 예의다. 잘못을 했을 때는 진심으로 사과하는 태도가 중요하다(Apologize sincerely).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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