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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의 특급레슨 시즌2] 8. 도그렉홀을 공략하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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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모양에 따라 티 꽂는 위치가 달라진다, 페이드는 오픈, 드로우는 클로스 스탠스

좌도그렉홀에서는 티잉그라운드 왼쪽에서 페어웨이 오른쪽을 바라보고 에이밍한다(왼쪽). 우도그렉홀은 반대(오른쪽)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size="530,337,0";$no="2017011007172558424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도그렉홀(Dog leg hole)'.

좌우로 구부러진 골프코스 모양이 하늘에서 보면 개의 뒷다리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는 티 샷부터 한숨을 쉬게 만드는 홀이다. 선수들은 그러나 의도적으로 공을 휘어 치는 인텐셔널 페이드나 드로우 등 고난도 기술 샷으로 오히려 코스를 가로지르는 효과적인 샷을 구사한다. 물론 기술 샷이 아니더라도 도그렉홀을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브라이언 모그의 '꿀팁'이다.
▲ "티잉그라운드 활용하기"= 아마추어골퍼들은 대부분 티잉그라운드 한복판에서 티 샷을 날리는 경향이 있다. 선수들은 반면 왼쪽과 오른쪽 등 홀의 모양이나 자신이 설정한 타깃에 따라 티를 꽂는 위치가 다르다. 약간의 미스 샷이 나오더라도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이나 워터해저드, 벙커 등 장애물을 피해 최소한의 안전구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사진1>을 보자. 왼쪽이 좌도그렉홀, 오른쪽은 우도그렉홀에서 티 샷을 하는 자리다. 좌도그렉홀에서는 당연히 왼쪽 계곡과 멀리 떨어진 페어웨이 오른쪽이 목표다. 다음 샷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각도도 좋다. 티잉그라운드 왼쪽에서 오른쪽을 바라보고 에이밍을 하는 이유다. 이 때 양발은 티 마커를 벗어나도 상관없다. 우도그렉홀에서는 오른쪽에서 페어웨이 왼쪽을 향해 샷을 가져간다.

페이드를 치는 오픈 스탠스(왼쪽), 드로우를 구사하는 클로즈 스탠스(오른쪽)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size="530,338,0";$no="2017011007172558424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 "스탠스 조정으로 구질을 바꾼다"= 선수들만큼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스탠스 조정으로 어느 정도 공을 휘어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는 페어웨이에서 그린을 도모할 때 더욱 유용하다. 그린 오른쪽에 핀이 있다면 페이드, 왼쪽이면 드로우를 구사하는 셈이다. 공이 그린 중앙을 향해 안전하게 날아가다가 핀 쪽으로 휘어질 때 짜릿함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사진2>다. 왼쪽은 페이드, 오른쪽은 드로우를 치는 셋업이다. 먼저 페이드다. 몸을 약간 왼쪽으로 틀고, 오른쪽 발을 반 보 정도 앞으로 내딛는다. 그립을 바꾸거나 샷을 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스윙을 바꾸는 게 아니다. 샷은 평소와 똑같다. 피니시까지 자신있게 휘둘러야 한다. 드로우는 반대로 몸을 오른쪽으로 약간 틀고, 왼쪽 발이 반 보 정도 앞으로 나가는 자세다.

마지막 팁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최대한 앞쪽에, 그것도 평평한 곳에 티를 꽂으려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티 위치보다는 스탠스가 중요하다. 스탠스가 불편하면 샷을 하는 동안 하체의 균형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티잉그라운드에도 미세한 경사가 있다. 바로 캐디들이 특정 홀에서 슬라이스홀, 또는 훅이 나는 홀이라고 조언하는 출발점이다. 1야드 뒤쪽이라도 스탠스가 편안한 곳을 잡는 쪽이 현명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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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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