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간 총 4000만원 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적립금 기부
건강기부계단은 이용자가 계단을 오를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고, 걸을 때 피아노 소리와 LED조명이 켜져 이용자에게 시청각적인 즐거움도 제공하는 생활 속 건강걷기실천 계단이다.
지난 2년간 적립된 4000여 만원 기부금은 청담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구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에 쓰였다.
건강증진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영양죽 제공 프로그램’ ▲허약어르신 체력관리를 위한 걷기동아리 운동화 지급 ▲금연성공자를 위한 금연펀드 실시 ▲저소득층을 위한 자비쌀 나눔 ▲정신건강 의료비 지급 등이 있다.
구는 지난 12월 건강기부계단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최백희 희명종합병원 이사장과 백두산 서울대효병원 강남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서울대효병원은 외국인근로자 및 저소득층 무료나눔진료, 고혈압, 당뇨, 뇌졸증 관련 무료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감사패를 받은 병원 관계자는 “금천구민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온 우리 병원이 그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건강기부계단 기부금 모금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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