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용주 의원, 조윤선에 집요한 질문 "블랙리스트 존재하나 안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집요하게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국회에서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7차 청문회가 열렸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까지는 불출석 의사를 밝혔으나 오후에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블랙리스트와 관련 ‘특검 수사 중이라서 말하기 곤란하다’는 조 장관을 향해 집요하게 질문을 던졌다. 그는 조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존재하나, 안 하나”라고 수차례 물었고, 조 장관 역시 즉답을 피했다.

계속된 모호한 답변에 목소리가 격양된 이 의원은 “블랙리스트가 있는지, 없는지. 예스(YES), 노(NO) 어느 게 맞나”라고 직설적으로 질문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조윤선 장관은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다”고 답해 명단의 존재 여부를 사실상 인정하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본인은 명단을 본 적도 없고, 작성 경위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 같은 조 장관의 답변을 들은 이 의원은 “좋다. 그 정도까진 내가 봐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질문을 마쳤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