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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人]새해벽두 현장 달려간 허진수…임직원 소통에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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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승진 후 첫 행보
이례적으로 일정 알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새해 벽두에 여수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11월 말 GS그룹 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첫 행보다.
허 회장은 3일 오전 전남 여수에 있는 GS칼텍스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허 회장은 GS칼텍스 비전인 '최고 가치를 창출하는 에너지, 화학 파트너'를 실현하기 위한 '안전'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사고ㆍ무재해 사업장 구현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반복된 훈련으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직원 간 소통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임직원 상호 간에 활발한 소통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이 회장 승진 이후 첫 행보로 여수 공장을 찾은 것은 그만큼 현장을 중요시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새해 첫 행보로 여수공장을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는 동시에 생산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2013년 1월 GS칼텍스 대표이사(부회장) 취임 이후 안전 경영에 힘을 쏟아왔다. 대표이사 직속의 최고안전책임자(CSO) 자리를 새로 만들고 안전 진단센터를 보강하는 등 안전 강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는 지난해 5월 창립기념사에서도 "안전과 환경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의 기본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우리가 지켜온 기본가치에 더욱 충실해 무재해 사업장 실현은 물론 어떠한 위기에도 즉각 대비할 수 있는 안전한 조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허 회장은 2일 GS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회사 비전과 연계해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 노력을 지속하며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환경변화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날카로운 통찰력 강화와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 내재화,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실행력 확보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초경쟁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역량과 능력을 더욱 개발해 회사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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