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임신 4개월에 접어든 가수 백지영이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D라인을 뽐냈다.
백지영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오늘 꼭 나와서 자리만이라도 채워달라는 이유가 있었네요"라며 "(임신 때문에) 콘서트를 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새 생명을 잉태해 준 것에 대해 많이 축하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백지영은 지난 10월 임신 소식을 전하며 2016 전국투어 콘서트 등의 일정을 취소하고 활동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이날은 '듀엣가요제' 출연진과 스태프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