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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정동춘, ‘태블릿 PC’ JTBC가 훔친걸로…사전 입맞춤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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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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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새누리당 친박 계열의 이완영(59) 의원과 정동춘(55)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국회 청문회 증언을 사전에 협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60)씨가 만든 K스포츠재단의 부장인 노승일(40)씨는 18일 “이완영 의원이 태블릿PC는 고영태의 것으로 보이도록 하면서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고 정동춘(55)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게 제의했고, 정 이사장이 이를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노씨는 “박 과장이 투덜거리면서 이러한 사실을 나한테 직접 털어놨다. (JTBC가 태블릿PC를 훔친 것이라는 주장을) 다른 언론사와 인터뷰해 기사화했으면 좋겠다는 제의도 있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완영 의원은 “12월 4일 고교(대륜고) 후배인 정동춘 이사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얘기를 내가 정 이사장에게 한 것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고영태(40)씨는 지난 13일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박헌영 과장이 새누리당의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추고 4차 청문회에서 위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4차 청문회 이틀 전의 상황이었다.

고씨가 예고한 대로 지난 15일 열린 4차 청문회에서 박 과장은 “사무실을 정리하면서 짐을 빼는데 남의 책상(고영태의 책상)이긴 하지만 두고 나와야 하니 책상 서랍을 열어봤고, 그때 그 안에 태블릿PC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태블릿 PC가 고씨 소유라는 취지의 답변으로 들렸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태블릿PC에 대한 국회 청문회 위증 의혹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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