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의원 등은 이날 오후 3시50분께 외부인들이 경내로 들어갈 수 있는 연풍문 2층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경호실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
김 위원장 등 국회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3시께 청와대를 찾았지만 청와대 경호실 관계자들이 경내진입을 막으면서 약 30여 분간 조사 방식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윤 의원은 "청와대에 비선실세도 드나드는 마당에 국정조사를 위한 진입은 막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태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청와대가 무조건 막아선 안된다"면서 "책임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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