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국내 우량 기업 우선주 및 고배당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 매도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단순히 배당주에만 투자하는 배당주펀드 시장에서 지난 2012년 3월부터 주식, 채권, 옵션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배가한 멀티에셋전략을 활용한 배당주펀드를 선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펀드는 멀티에셋 전략을 바탕으로 설정 이후 연평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저금리 시대의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1조원에 가까운 대형 펀드로 성장했다. 올해만 자펀드에 2443억원, 모펀드에 3814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배당주펀드 중 자금 증가 1위를 기록중이다.
투자 대상은 기업의 투명성 강화 및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로 우선주의 디스카운트가 지속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고, 배당성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와 고배당주다.
성태경 미래에셋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배당프리미엄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시장금리 플러스 알파 또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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