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 줄어들고 디스플레이 커져… 엣지 디스플레이도 적용
3.5mm 해드폰 잭 사라진 부분은 표현 안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갤럭시S8의 컨셉 이미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이너 베니아민 게스킨(Veniamin Geskin)이 만들어 최근 트위터에 공개한 이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갤럭시S8에는 지문인식장치가 내장된 디스플레이,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모델에 사용된 카메라가 사용될 것이라는 소식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만들었다. 또한 갤럭시S8은 보다 베젤(테두리)부분이 줄어들어 전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이란 예상도 디자인에 고려했다.
삼성전자는 다음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할 전망이다.
한편 게스킨의 이미지에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최근 갤럭시S8에는 3.5㎜ 헤드폰 잭 대신 USB-C 포트를 내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3.5㎜ 헤드폰잭을 제거하면 스마트폰의 두께를 더 얇게 만들고 배터리 용량을 키울 수 있다. 앞서 애플도 아이폰7에서 3.5㎜ 헤드폰잭을 제거했다. 하지만 기존 단자와 달리 충전과 이어폰 사용을 동시에 할 수 없다는 불편함 때문에 애플팬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이어져 나왔다.
애플은 지난 9월 대안으로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공개했지만 3개월 째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애플 대변인은 지난 10월 말 "에어팟이 아직 완벽히 준비되지 않았다"며 출시 연기를 발표했다. 다만 출시 연기에 대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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