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국가대표 주장 기성용(27·스완지시티)의 중국 이적설이 영국 언론에서도 나왔다.
영국 매체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 웨일스 온라인 등은 9일(한국시간) 중국슈퍼리그 소속 상하이 상강, 허베이가 기성용에 거액의 영입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토크시티로 이적을 시도했지만 구단 간의 협상이 막판에 무산되면서 스완지에 잔류했다. 시즌 초에는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지휘 아래 주전에서 밀렸지만 밥 브래들리 감독이 선임된 후에는 선발로 복귀했다. 기성용은 최근 발가람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상하이 상강은 포르투갈 FC포르투, 잉글랜드 첼시, 러시아 제니트 등을 이끈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허베이 역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말라가,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 등을 이끈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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