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한 '제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올해는 '교실수업 개선을 통한 행복교육 실현'이라는 주제로, 토론·토의, 실험·실습 등 학생참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적용 등 '수업 방법 혁신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운영'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선정된 100개 학교들을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주로 ▲핵심 역량 중심 교육과정 재구성 ▲계절과 연계한 주제 중심 프로젝트 교육과정 ▲백워드 설계를 통한 교육과정 재구성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교사공동체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 및 역량 함양을 위해 활동하고 협력하고 표현할 수 있는 학생참여 중심의 수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고등학교에서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사 역량 강화 및 수업내실화 ▲자신의 꿈을 발견·디자인하고 실현하는 진로 교육의 내실화 ▲다양한 진로집중과정 운영 등 미래 사회에서 사회인으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극기체험 및 나눔 봉사를 수업과 연계하고 스스로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현장감 높은 프로그램을 활용한 질 높은 진로교육을 펼치고 있었다.
이들 100대 교육과정 우수 운영사례는 내년 1월19~2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해피 에듀(Happy edu) 페스티벌 2016'에서 공개되며, 교육과정 통합지원 포털사이트 티-클리어(www.edunet.net/tclear) 홈페이지에 올려 다른 학교들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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