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KT&G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관 제 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7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KT&G는 ‘에쎄’ 등의 판매 호조와 신시장의 견조한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7억6400여만불(약 8000억원)을 수출해 ‘7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KT&G는 1988년에 담배 수출을 시작한 이래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5400억개비에 이르며, 수출금액은 66억불에 육박한다.
이러한 수출 확대에는 주력 시장인 중동?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펼친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 전략과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거대 신흥시장 개척 및 육성 노력이 뒷받침됐다.
KT&G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위해 아프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 대한 투자?육성과 함께 담배 원료, 품질측정 장비 등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에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해 머지않은 시일 내 ‘10억불 수출탑’ 수상은 물론 국내 대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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