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96%의 직장인이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에는 관심은 있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41%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운동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운동을 실천하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을 하는 직장인 중에는 ‘규칙적이지는 않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걷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가 35%로 가장 응답 비율이 높았다. 비용과 시간을 들이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 보다는 생활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직장생활에서 신체활동을 위해 요구되는 시설과 환경을 물어 보니 시설부분에는 과반 수 이상(58%)이 ‘회사 근처 산책길 및 체육시설’을 꼽았다.
환경부분으로는 ‘운동화 출근 등 운동을 위한 업무환경 조성’이 34%로 가장 응답비율이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 형성’(3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직장인 4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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