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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실수로 다쳤다”했지만…손목 5㎝ 찢어져 응급실행, 음주상태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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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소식 후 SNS를 통해 안부를 전한 설리/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부상 소식 후 SNS를 통해 안부를 전한 설리/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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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연기자 설리가 SNS를 통해 안부를 전했다.

설리는 24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밝은 표정의 설리와 그녀의 반려묘가 보인다. 설리는 “실수로 다쳤어요. 걱정 끼친 것 같아 미안해요”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설리가 24일 오전 매니저와 함께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왼쪽 손목이 5㎝가량 찢어져 힘줄이 보일 정도로 갈라졌고, 급히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했다.

언론보도가 나오자 부상 원인에 의문을 제기하며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데다 심리 불안 증세를 보였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덧붙여졌다.

설리의 부상과 관련해 루머가 난무하자 소속사 측이 반응을 보였다.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에게 확인해 본 결과, 집에서 부주의로 인한 팔 부상이 생겨 금일 새벽에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받고 귀가한 상황”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에 누리꾼들은 “손목 다쳤는데 개인 사유라 말을 못한다니까 의심이 가지” “설마 최자랑 헤어진 것은 아니겠지” “소문이 진짜일 것 같은 건 왜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설리의 팬들은 “사람들 말이 너무 심하네” “무사하길 바란다” “안 좋은 일은 아니었으면” “설리 좀 괴롭히지 말기를” 등 설리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설리는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했으며, 내년 개봉될 영화 '리얼' 촬영을 마친 상태다. 지난 2013년에도 복통으로 응급실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며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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