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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전인지 "베어트로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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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그룹 셋째날 4언더파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4위, 찰리 헐 선두

전인지가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셋째날 1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네이플스(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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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딱 18홀 남았다.

'에비앙 챔프'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의 베어트로피(최저 평균타수상)를 향한 마지막 진군이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골프장(파72ㆍ6540야드)에서 끝난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현재 69.632타, 1위가 바로 리디아 고(뉴질랜드ㆍ69.611타)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컴퓨터 아이언 샷'의 위력을 앞세워 첫날 4언더파에 이어 둘째날 3언더파 등 사흘 내내 기복이 없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종일 리디아 고에 비해 적어도 2타 이상 더 줄여야 역전이 가능하다. 전인지 역시 "1라운드 직후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채웠다"며 "멋지게 마무리 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2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했던 리디아 고가 이날은 1오버파로 부진했다는 게 반갑다. 22개의 퍼팅이 29개로 치솟으면서 보기 4개(버디 3개)를 쏟아내 오히려 1타를 까먹었고, 3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전인지의 공동 4위로 밀렸다. 리디아 고에게는 특히 우승이 절실하다. 상금퀸과 올해의 선수, CME글로브레이스 등에서 모조리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회 우승이 각종 개인타이틀 '싹쓸이'의 동력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무조건 우승이 필요하다"는 리디아 고는 "아주 재미있는 일요일(현지시간)이 될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쭈따누깐이 7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공동 4위에 합류했다는 게 재미있다. "매 샷에 집중하겠다"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6언더파를 몰아쳐 깜짝선두(13언더파 203타)에 나선 가운데 한국군단은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이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1타 차 공동 2위(12언더파 204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양희영(27)이 '복병'이다. 6언더파를 보태 공동 9위(10언더파 206타)로 우승사정권에 진입했다. '2승 챔프' 김세영(22ㆍ미래에셋)은 공동 12위(8언더파 208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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