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JTBC 특별대담’ 유시민 작가가 트럼프를 향한 냉철한 분석과 덕담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JTBC 특별대담’에서 유 작가는 “트럼프의 공약은 우리 식으로 말하면 ‘줄.푸.세’다. 세금 줄이고 규제 풀고 이민자들 못 들어오고 불법 체류자들 추방하고 확실하게 잡겠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가 미국 내 몰락한 공업지대에 가서 일자리를 제공해주겠다고 한 것에 대해 유 작가는 “미국 제조분야 취업자는 미국 전체 취업자의 8%다. 79%는 서비스업에 종사한다. 조금 개선되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미국의 수출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어마어마한 환멸로 돌아올 거다. 그건 얼마 걸리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유 작가는 “압박과 제재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국가 문제를 해결해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자리잡게 하면 (노벨평화상)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남겼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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