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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손바뀜에 10월 매맷값 0.17%↑…전월보다 0.09%P 더 올라

최종수정 2016.10.31 11:14 기사입력 2016.10.31 11:14

감정원,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공표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저금리 기조 속에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가을 이사철을 맞이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10월 매맷값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맷값은 지난달 대비 0.17%, 전셋값은 0.14%, 전월세통합은 0.07% 올랐다. 반면 월셋값은 0.02% 내렸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세종 등 인기 지역의 신규 분양시장에 높은 관심이 지속됐다"며 "신규 공급이 많거나 기반 산업이 침체된 지역의 하락세는 이어지나 전체적으로는 저금리 기조 속에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가을 이사철을 맞이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으로 상승폭이 확대(0.09%P)됐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0.26%, 지방은 0.08% 올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20→133개)은 늘었다. 보합지역(5→1개) 및 하락지역(51→42개)은 줄었다.

전국 주택의 매매평균가격은 2억4779만원으로 지난달((2억4717만원) 대비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4억6883만원, 수도권 3억3553만원, 지방 1억6853만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시장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수급불균형 문제가 다소 해소됐다. 하지만 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저금리로 인한 집주인의 월세전환은 가속화되는 반면 임차인의 전세선호현상과 가을 이사철 수요가 맞물리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0.06%P)됐다.

수도권은 0.19%, 지방은 0.10%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24→142개)은 증가했다. 보합지역(8→2개) 및 하락지역(44→32개)은 감소했다.

전국 주택의 전세평균가격은 1억6459만원으로 지난달(1억6418만원)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억9532만원, 수도권 2억2302만원, 지방 1억1181만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의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평균가격 기준으로 66.8%를 기록하며 지난달과 동일했다.

월셋값은 수도권은 가을 이사철 수요 영향으로 3개월 연속 보합 후 상승 전환됐다. 다만 지방은 임대목적의 주택공급 증가로 하락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하락폭을 유지했다. 월세 유형별로는 월세는 0.08%, 준월세는 0.04% 내렸고, 준전세는 0.07% 올랐다.

수도권은 0.01% 상승, 지방은 0.05%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67→77개) 및 하락지역(80→82개)은 늘었다. 보합지역(29→17개)은 줄었다.

전국 주택의 월세보증평균가격은 4697만원으로 지난달(4689만원)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억308만원, 수도권 6771만원, 지방 2824만원을 기록했다.

월세평균가격은 55만9000원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80만5000원, 수도권 68만9000원, 지방 44만2000천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검토와 공급물량 부담과 함께 집단대출 관리를 위한 보증제도 개편, 보금자리론 축소 등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10월 들어 연이어 시행됨에 따라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특히 단기 과열된 강남권의 경우 추가 규제 가능성에 대한 언론보도가 계속됨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의 전매차익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고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확대되며 상승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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