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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교수 207명, 시국선언…“대통령, 세월호 7시간 동안 어둠 속에 잠적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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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충남대 교수들이 국정 운영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를 규탄하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충남대 교수 207명은 28일 오후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박근혜는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고 강력히 말했다.
이들은 “박근혜는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자폐적이고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였고, 정부는 우왕좌왕하며 무능의 극한을 치달아왔다”며 비판했다.

이어 “생떼같은 우리 아이들을 실은 세월호가 물 속으로 잠겨간 7시간 동안 대통령은 흉흉한 소문을 뒤집어쓴 채 공무의 공간에서 이탈하여 어둠의 공간 속에 잠적해 있었다”며 “역병이 창궐하여 2차 감염자들이 목숨을 잃고, 지진으로 국토가 흔들릴 때 정부 기능이 가장 먼저 마비됐고 국민 안전은 팽개쳐졌다”고 비난했다.

또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이 문제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서는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그렇게 새로 들어선 법무장관과 국회에서 뽑은 별도의 특별검사가 대통령을 포함한 청와대의 혐의자들을 어떤 예외도 없이 수사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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