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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0억'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재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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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 현장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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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연세의료원의 경영난으로 2년째 사업이 중단된 경기도 용인 '동백세브란스 병원'이 조만간 공사 재개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역북동 도시개발사업 및 동백동 의료특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해서 연세의료원 측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한 결과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이사회를 열고 병원 재개를 안건으로 상정한 뒤 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연세의료원이 추진하는 역북동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얻는 이익을 전액 동백동 병원건립에 투입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특히 인ㆍ허가를 내줄 때 이 부분을 전제조건으로 명시해 반드시 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동백 세브란스병원 일대 의료기술단지와 기숙사 등이 들어서는 의료특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연세의료원은 병원부지 인근에 추가로 부지를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연세의료원과 상당 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진 만큼 빠른 시일내 공사를 재개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백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이 용인 중동 724-1번지 일대에 288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짓는 종합병원이다.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2년 5월 첫 삽을 떴다.

하지만 연세의료원이 자금난과 의료진 확보의 어려움, 불확실한 의료환경 등을 들어 지상 2층까지 기초 골조공사만 마무리한 채 2014년 12월 공사를 중단해 1년6개월 이상 방치된 상태다

용인시는 그동안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재개를 위해 역북동 병원부지 개발계획 및 전면 입체교차로 개설 등 6회에 걸친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공사재개 및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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