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50억6000만달러(약 5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광고수입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한 22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파트너사에 대한 비용지불을 제하면 총 매출액은 182억7000만달러다.
반면 아마존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아마존의 순이익은 2억5200만달러로 전년 동기(7900만달러)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저조한 것이었다. 시장에서는 주당순이익 78센트를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52센트에 그친 것.
영업비용으로 너무 많이 지출한 게 이유였다. 영업비용은 32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로 인해 아마존의 3분기 영업마진율은 1.8%까지 떨어졌다. 2분기 영업마진율(4.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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